국제

세계 곡물가격,복합적 원인으로 상승 지속

by 유로저널 posted Feb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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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세계 식량가격이 2009년 상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가격상승은 당류(설탕), 유지류가 주도하고 있어,2008년 곡물, 유지류가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때와는 다르지만, 대두(콩), 밀, 옥수수 등 곡물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을 하고 있다.

곡물중에서 쌀은 생산면적의 증가로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소비량 증가가 더 빠른 상황이지만 가격은 아직까지 안정적이다. 밀은 2년 연속 생산량이 감소하여 소비량보다 부족한 수준이고, 대두는 전년보다 생산량이 다소 감소한 데다가 소비량 증가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옥수수는 전년도 보다 생산량은 증가하였으나 소비량 증가속도가 빨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공급측면에서 보면 곡물은 가격상승의 원인은 러시아와 중국의 가뭄으로 밀, 호주 가뭄과 홍수로 밀,사탕수수의 생산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자연재해로 세계 주요 곡창지역을 중심으로 곡물 생산량이 감소했고, 국제유가상승으로 2009년 이후 지속 상승하여 농기계, 난방 등 농작물 생산비와 수송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수요측면에서는 미국, EU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에너지 사용을 장려하면서 원료곡물인 옥수수, 유지작물, 설탕작물 등의 수요가 증가했으며, 중국, 인도 등 육류소비 증가도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중국은 경제성장으로 소득수준이 향상되어 육류소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인도는 채식에서 육류로 소비패턴이 변화되면서 80년 이후 육류소비가 3.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단기적으로 투기적 수요증가, 환율 불안정, 곡물수출국의 수출제한조치 등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러시아,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등은 수출을 제한하고 있고, 호주는 생산량 증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은 수입산 곡물에 대한 면세조치를 하고 있으며, 중국은 곡물 수입확대를 위하여 캄보디아, 미국 등과 협의 및 계약을 맺고 잇다.

일본은 Food Action Nippon 추진본부를 2008년 설치하여 식량의 안정적 공급에 노력하고 있고, 스위스는 비상시 대응을 위하여 곡물, 설탕, 쌀, 식용유 등 기업의무 비축 및 국민에게 2개월 치 식량 비축 장려를 실시하고 있다.
셰계인구가 연평균 1.1%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생산 증가요인이 많지 않아 장기적으로 식량수급 불균형이 예상되고, 투기자금의 선물시장 유입 등 투기적 수요증가, 환율 불안정, 수출제한조치 등으로 인해 식량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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