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까메오 등장이 극의 재미를 높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시청률을 높이고 있다. SS501의 "김현중" 과 2PM의 "닉쿤" 또한 드림하이에 깜짝 등장한 전적이 있으며, "보아"는 드라마 아테나에, 에프터스쿨 "유이"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오에 까메오로 등장하였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 11회에서는 '시크릿가든'의 주인공 김주원, 길라임의 이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우진(엄지원 분) 검사가 사건파일을 확인중 경장 김주원과 협조자 길라임이 이름이 등장했다. 김주원과 길라임은 최근 종영된 '시크릿가든' 속 현빈과 하지원의 이름인 것.
눈썰미 좋은 시청자들이 발견해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2월 8일 방송된 ‘드림하이’ 11회에서 주영훈은 현실과 마찬가지로 극중에서도 작곡가로 카메오 등장했다. 주영훈은 맹승희 선생(실제 부인인 이윤미)의 은근한 만남 제안에 반지를 보여주며 “죄송합니다. 저는 이미 결혼을 했거든요”라고 대사를 했다.
맹승희 선생이 인상을 쓰며 화를 내자 주영훈은 “어휴. 성질하고는.. 누가 데리고 살지..”라고 말하며 혀를 끌끌 찼다. 현실 속 아내를 극중에서 누가 데리고 사냐며 험담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신인 아이돌 그룹 터치(TOUCH)은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에 고정 출연을 하고 있는 터치의 성용과 영훈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터치의 한준, 준용, 선웅이 까메오 출연했다.
등장인물 중 이필모(김우진 역)의 소속사와 마주하고 있는 유명기획사 JPG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으로 출연하는 터치는, 극중에서는 ‘RDM (Real Dynamic Movement)’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다. 특히, 소속사 JPG의 대표로 JYP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박진영의 실제 이름을 사용해, 현실감을 더했다.
특히, 이 드라마 12일 방송에선 배우 백일섭도 이 드라마를 집필하고 있는 조정선 작가의 부탁으로 카메오로 등장, 능청스러운 연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극중 자신의 본명인 ‘백일섭’ 그대로 사용하면서 극중 드라마 작가인 김수봉(박인환)의 친구로 깜짝 출연했다.
백일섭은 드라마 작가인 수봉의 대본을 읽어보며 수봉의 심기를 건드렸다.그는 “내가 연기생활 40년인데 아무리봐도 너 대본이 너무 아니다.나에게 출연해 달라고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본으론 경쟁드라마에 밀릴 게 분명하다는 말로 수봉의 자존심을 박박 긁었다.
노련한 중견배우이자 친구사이로 알려진 백일섭과 박인환의 자연스러운 친분이 녹아나는 장면이 폭소와 함께 색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SBS 월화극 '아테나; 전쟁의 여신‘ 7일 방송분에선 추성훈이 다시 카메오로 등장해 정우를 살리고 죽음을 맞는 설정으로 눈길을 모았다.
손혁은 폭탄 조끼를 입은 부하들을 침투시켜 NTS를 장악했고, 혜인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혜인이 손혁에게 가는 동안 NTS는 폭발의 위험에 놓이게 됐다.NTS의 국장은 비밀요원을 호출했고, 이때 비장한 얼굴을 한 추성훈이 다시 등장했다.
이어 지하철을 이용해 혜인을 빼돌리는 손혁의 부하들을 막아선 그는 격투기 선수다운 화려한 액션으로 눈길을 붙잡았다.이미 ‘아테나’ 1회에서 손혁 역의 차승원과 명품 격투신을 펼치며 존재감을 발산했던 추성훈은 이날 방송분에서도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격렬한 격투 장면을 소화해냈다.추성훈은 혜인을 구해내려던 정우(정우성)에게 적의 총구가 겨눠지던 것을 보자 정우를 자신의 몸으로 꼭 안고 총알로부터 구해냈다.대신 그는 정우 대신 총알 세례를 받으며 비극적인 생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분에선 추성훈과 함께 최근 다시 2인조로 컴백한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NTS의 폭탄을 제거하는 국정원의 요원으로 깜짝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강창민은 특유의 귀여운 이미지가 아닌 냉철한 폭탄제거 전문가로 변신해 추성훈과 함께 스타 카메오로 활약했다.최강창민은 ‘파라다이스 목장’을 통해 가수에서 연기자로의 변신 역시 꾀하고 있어 그의 연기에 더욱 눈길이 모아졌다.
이보영, 보아, 샤이니, 추성훈, 최강창민 등 스타 카메오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아온 ‘아테나’가 앞으로 또 어떤 스타들의 등장으로 눈길을 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같은 유명 스타들의 까메오 등장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심을 불러일으켜 시청률 상승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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