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8일 프로야구 제 9구단 창단 우선협상자로 엔씨소프트를 승인했다. 8구단 체제가 된 지 20년만으로 제 10 구단 창단에도 불을 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창단을 준비하면서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 구장과 일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찾아가 IT기업의 구단 운영도 배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프로야구 제 9구단을 지원하기위해 2015년까지 총 1200억원의 시 예산을 투자해 최신식 야구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그 동안 기존 마산구장을 100억원을 들여 재건축하고 2014년까지 전용구장으로 사용한다.
새로 들어설 야구장은 시설부터 운영까지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어진다. 야구선수와 똑같은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좌석부터 구장투어도 가능하다.
경제 파급효과는 1조원까지
한편,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이 결정되자 프로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함께 수천억에서 1조원까지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9구단 창단으로 창원의 경우 경제규모나 새로운 구장 건설에 따른 관중수 증가, 신생 구단인 엔씨소프트의 회사 규모 등을 감안하면 구단 지출비용도 훨씬 클 것으로 예상돼 1000명의 직접 고용효과와 2000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직접고용은 1,2군을 포함해 100여명의 선수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경기장 관리, 매점·식음료 판매 등 야구단과 관련된 모든 고용은 적게는 600명에서, 경기장 운영까지 직접 맡게 되면 1000명에 이르는 고용유발이 예상된다.
창원시는 관중 수입효과 1500억원, 신규구장 건설과 이에 따른 상권 활성화효과 4500억원, 지역 이미지 제고 및 홍보효과 1500억원, 기타 경제 유발효과 2500억원 등 1조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형의 효과로는 창원, 마산, 진해 3개 도시가 통합 창원시로 출범하면서 시민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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