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는 폐경과 함께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보통 4~7년 정도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된다.
갱년기는 보통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시작되는데 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신체적, 정신적, 성적인 3개 영역에 걸쳐서 변화가 나타난다.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안면홍조와 우울증을 들 수 있다.
대부분의 여성에게 폐경이란 단순히 월경을 더 이상하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이제까지 여성으로 누려온 익숙한 것들과 이별을 하고 몸 전체,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나타나는 정신적, 신체적인 변화와 더불어 생활 전반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폐경기 여성이 흔히 겪게 되는 심리적 증상에는 무력감, 우울, 기분 저하, 불안, 초조, 불면증, 두통, 집중력 감소, 기억력 감퇴 등이 있다.
◇ 이 음식 먹고 갱년기 증상 극복하세요
? ‘오디, 복분자, 블랙베리, 블루베리’
오디, 복분자, 블랙베리, 블루베리 등의 열매는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여 항암효과, 노화억제, 동맥경화예방, 혈전예방 살균 효과가 있다.
오디의 성분에는 포도당, 과당, 시트르산, 사과산, 타닌, 펙틴을 비롯하여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철 등이 들어있다. 강장제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 갈증을 해소, 관절을 부드럽게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불면증, 건망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토마토’
갱년기가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고지혈증 위험이 있다. 토마토는 라이코펜, 비타민 A, 셀레늄 등의 항산화 영양소와 식이섬유소도 풍부하고 칼륨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를 하루 한 개씩만 먹어도 갱년기 극복이 가능하다.
? ‘구운 마늘’
강한 살균효과와 향균작용으로 진정 효과가 있어 불면증에 좋다. 지질과 결합하여 신선한 혈액을 증가시켜 세포를 젊게 하고 혈행을 좋게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냉증, 노화를 예방한다. 강장작용을 하고 칼륨이 혈액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고혈압을 개선한다.
? ‘가지’
안토시안계 색소인 나스닌과 히아신은 지방질을 잘 흡수하고 혈중 노폐물을 용해, 배설시키는 성질이 있어 혈액을 맑게 한다. 또 가지에는 스코폴레틴과 스코파론이라는 경련억제 성질을 갖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하혈 증상을 개선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양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고지방 식품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을 억제한다는 연구도 있다.
? ‘우유’
갱년기 증상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술은 마실수록 내성이 생기거나 과할 경우 알코올 중독까지 될 수 있어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술을 마셔서 잠이 든다고 할지라도 술은 잠의 질을 떨어트리고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아니다.
갱년기 여성의 불면증을 잠재워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우유. 우유 속의 트립토판이 불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기분을 좋게 해 우울증을 해소한다.
? ‘콩’
육류 못지않은 고단백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 콩 속의 지방 함유량은 18%나 되지만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며 그 중 50% 이상이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과 리놀산이다.
이 성분은 혈관벽에 끼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씻어내 혈관벽을 튼튼하게 한다. 특히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천연 항암물질이 들어있는데 에스트로겐과 같은 효과를 보여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도 한다.
? ‘깨’
검정깨 껍질에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들깨는 참깨와 다른 종자이지만 리그난 성분이 들어 있고 여기에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식물성 기름 중 가장 많기 때문에 갱년기 때 염려되는 고지혈증을 낮추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 ‘칡차’
칡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작용을 하는 식물성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 ‘고등어’ & ‘꽁치’
특히 갱년기 여성이 심장병, 뇌졸중 같은 혈관질환을 피하려면 저밀도콜레스테롤 혈중 농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 ‘석류’
석류는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석류의 껍질 속에 있는 탄닌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갱년기 여성은 폐경을 겪으면서 동맥 경화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석류를 꾸준히 섭취해서 예방할 수 있다.
? ‘자두’
보론이라는 성분이 여성호르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갱년기 여성이 섭취하면 좋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