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이제 12살에 불과한 초등학교 5학년생이 동계체전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 1992년 이후사상 처음으로 6관왕에 등극했다.
전북 안성초에 재학중인 김고은(12)은 18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여자 초등부 6㎞ 계주에서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만 6개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고은은 이에 앞서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3㎞, 프리 4㎞, 복합, 바이애슬론의 스프린트 3㎞, 계주 9㎞를 석권했다.
신장이 160인 김고은은 근력과 지구력이 어른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성초 장경수 교사는 “기초체력 테스트를 하면 심폐지구력이나 손아귀 힘 같은 항목들에서 웬만한 성인 남자만큼 강한 수치가 나오고 있다”며 “러닝머신을 탈 때 ‘13’을 놓고 뛰는데 어른들은 다 지쳐서 포기해도 김고은은 10분씩을 끄떡없이 탄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바이애슬론 9㎞ 계주에서만 우승했을 뿐 다른 종목에서는 10위권 안팎에 그쳤다. 1년여만에 기술과 체력이 급성장 한 것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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