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NHS, 엉텅리 체중계 경고

by 한인신문 posted May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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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HS, 엉텅리 체중계 경고


병원, GP, 요양원 등 정확하지 않은 체중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NHS(National Health Service)가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 보건당국은 최근 늘어나는 불량 체중계 사례를 지적하며 앞으로 단속과 같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하지 않은 체중계를 사용할 경우 약물 복용 환자들에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우선 약물 복용 환자들의 약물 복용량은 대부분 환자의 체중을 고려해 결정되기 때문에 그 만큼 체중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올 2월 한 병원 관계자가 4살 소아 암환자의 항암치료를 위해 체중을 측정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의료용 체중계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가정 욕실에 두고 쓰는 체중계를 사용해 이 아이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뻔 했다. 다행히도 빠른 시일에 문제가 발견되어서 아이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지난 달 NHS는 전국 의료체중계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병원 및 GP의 체중계 사용 실태를 파악했고, 그 결과 상당 기관에서 의료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한 체중계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일부 기관에서는 체중계를 분실한 후 새로 구입을 하지 않았거나 구입을 하더라고 일반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용 체중계를 비치함으로써 의료사고발생의 확률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계기로 NHS는 의료용 체중계에 대한 강력한 관리를 선언하게 된 것이다.

현재 영국 의료법상 GP와 요양원에서는 일반 체중계를 사용해도 무방한 것으로 되어 있다. 병원급의 기관에서는 반드시 의료용 체중계를 비치해야 한다.
영국 보건국 관계자는 앞으로 GP와 요양원에도 의료용 체중계를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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