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24,세르비아)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0,스위스)를 2-0으로 완파하고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정상에 등극한 조코비치는 페더러에 상대전적 7승 13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이번 경기 승리로 8승 올린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우승 이후, 첫 투어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1세트에서 서브에이스 5개를 성공시킨 조코비치는 기선 제압에 성공, 6-3으로 1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2세트에서는 1-3으로 뒤졌다가 내리 5게임을 따내 이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A(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카타르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베라 즈보나레바(27, 러시아)가 지난 21일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를 2-0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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