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무흉터 수술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수술 흉터를 최소화하는 복강경 수술을 넘어 첨단 무흉터 수술법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첨단 무흉터 수술법인 ‘싱글포트(LESS)’ 수술을 2008년 5월 산부인과에서 첫 수술한 이래 2년 7개월여 만에 1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싱글포트 수술은 흔히 피부를 절개하고 하는 개복수술이나 보통 3~4곳 정도에 1cm 내외의 절개를 하고 수술기구와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하는 일반 복강경 수술법 대신에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약 1.5~2.5cm)한 후 수술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 첨단 수술법이다.
싱글포트 수술은 지금까지 ▲산부인과에서 441건을 시행한 것을 비롯해, ▲외과 510건, ▲비뇨기과 161건 등 ▲총 1,112건이 시행됐다.
연간 싱글포트 수술 건수로는 2008년 5월 자궁절제술을 처음으로 2008년 57건, 2009년 413건, 2010년 588건, 2011년 1월까지 54건 등 총 1,112건을 기록해 시간이 갈수록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5월 첫 수술 후 3년도 안된 짧은 기간 내에 싱글포트 수술 1,000건을 돌파한 것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구체적으로 ▲산부인과는 2008년 5월 시작으로 자궁적출술, 난소낭종절제술, 난소적출술/난관절제술, 질식자궁절제술, 근종절제술 등을 시행했다.
▲외과는 2009년 4월 시작으로 싱글포트 수술법을 통해 담낭절제술을 비롯해 부분대장절제술, 맹장수술, 비장절제술, 부분맹장절제술 등 외과 질환 수술 범위를 확대해 나가면서 1년 9개월여 만에 500건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비뇨기과는 2008년 12월 신낭종절제술을 시작으로 신장절제술, 부신절세술, 신낭종절제술, 신우성형술, 요관돌제거술, 신절석제거술 등을 싱글포트로 수술했다.
삼성서울병원 싱글포트 수술연구회장 윤성현 교수(외과)는 “환자들이 흉터가 남지 않고 절개가 작으며 회복기간이 빠르고 수술부작용이 줄어드는 등 이점이 많아 선호도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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