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주문한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가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2월 23일(수) 오전 8시 30분 독일 함부르크의 에어버스 공장에서 외관 도장 작업을 마친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가 공개됐다.
이 항공기의 도장 작업은 지난 2월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대한항공은 올해 5대를 포함해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6월1일 오전 10시10분 인천발 도쿄행부터 A380 차세대 항공기 운항을 시작하기로 하고 예약을 개시했다.
국내 항공사의 A380 첫 운항은 항공 여행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글로벌 명품 항공사의 아이콘이 될 대한항공 A380 1호기는 6월1일 오전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투입하고 같은 날 저녁 인천~홍콩 노선에도 운항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우선적으로 도쿄, 홍콩 등 단거리 노선에 우선 투입하는 것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A380이 가져올 새로운 항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A380 2호기가 도입되는 7월부터는 인천~도쿄, 인천~홍콩에 이어 인천~방콕에도 운항을 확대한다. 이어 세 번째 A380이 도입되는 오는 8월부터는 인천~뉴욕, 네 번째 A380이 도입되는 오는 10월부터는 인천~LA 등 장거리 노선에도 점차 확대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연내 5대를 포함해 오는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A380은 세계 최소 좌석 수인 407석(퍼스트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클래스 94석, 이코노미클래스 301석)으로 승객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대한항공 A380은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한 층(2층)을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꾸며 180˚로 완전히 누울 수 있는 차세대 명품 좌석으로 보다 많은 수의 좌석을 제공하는 점, 여타 항공사 A380 이코노미석 대비 좌석간 거리가 가장 넓다는 점 등을 특징으로 한다.
A380은 전체가 1, 2층 복층으로 구성된 항공기로서 한 개 층을 비즈니스 좌석으로 꾸미는 것은 마치 기존 항공기에 비즈니스 좌석으로만 되어 있는 비즈니스 제트기 한 대를 얹어 2대를 운영하는 것과 같다.
A380 차세대 항공기 한 층을 모두 비즈니스 석으로 꾸민 것은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A380을 운영하는 전 세계 항공사들이 대한항공이 앞서 선보인 ‘한 개 층 비즈니스’를 벤치마킹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이 A380 차세대 항공기에 가장 넓은 좌석을 장착키로 한 것은 아시아·태평양, 아시아·유럽 노선의 풍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 지역 프리미엄 항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다. 대한항공 A380 항공기는 국내뿐 아니라 환승을 기반으로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항공시장에서 프리미엄 수요를 유치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을 한 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380 항공기에 407석이 운영되는 것은 세계 최소 좌석 규모로서 글로벌 명품 항공사의 최첨단 항공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의 이코노미석 좌석간 거리는 86㎝(34인치)로 타 항공사 A380 이코노미 좌석 대비 가장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며 좌석수도 다른 항공사 대비 가장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6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A380 차세대 항공기는 프리미엄 항공 시장에서 대한항공의 경쟁력을 높이게 될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환승 수요를 확대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우리나라 인천공항의 경쟁을 높이는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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