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을 집필 중인 찰리 쉰(45)이 이 자서전을 최소 1,000만달러(약 113억원)에 출판계약을 맺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자서전은 쉰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시청률 1위의 인기 시트콤 ‘두 남자와 2분의 1(Two and a Half Men)’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위주로 담게 되며 그가 톱스타로 성장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일부 공개할 예정이다.
배우 마틴 쉰의 아들인 찰리 쉰은 어린 나이에 할리우드에 진출해 탄탄한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각종 TV드라마와 시트콤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다 1987년에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에서 전쟁의 광기를 목격하는 병사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이후 그는 ‘윌스트리트’에서 아버지와 공연해 역시 호평을 받았고, ‘못말리는 비행사’와 ‘못말리는 람보’ 같은 패러디 영화와 ‘루키’, ‘터미널 스피드’ 등의 액션 영화에 출연해 연기폭을 넓혔다. 그러나 쉰은 문란한 생활과 마약 복용으로 병원신세를 지기도 하는 등 사생활 문제가 깔끔하지 못했고, 세 번의 이혼을 했다.
'포르노 배우의 대부'를 자처하는 찰리 쉰(45)은 지난 3일 "나의 라이프스타일은 '일부다처제'다"라고 솔직히 말하면서 두 여인과 한 침대를 사용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쏟아냈다.
한편 쉰은 ‘두 남자와 2분의 1’을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인기 시트콤으로 부상시킨 일등공신이지만 사생활 문제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되어오다가 최근 ‘광란의 마약파티’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찰리 쉰 때문에 촬영이 전면 중단되었다.
이에따라 CBS-TV는 드러머 겸 가수이기도 한 미남 스타 존 스타모스(47)가 찰리 쉰을 대신해 인기 시트콤 ‘두 남자와 2분의1(Two and a Half Men)’에 캐스팅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모스는 1980년대 초 주간 드라마 ‘제너럴 하스피틀’로 데뷔, ABC의 인기 가족시트콤 ‘풀 하우스’에서 ‘제시 삼촌’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그 후 NBC 메디컬 드라마 ‘ER’에서 토니 게이츠 박사로 출연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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