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만 9세부터 39세까지 인구의 인터넷 중독률은 8.0%이며, 이중 청소년의 중독률은 12.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9세부터 39세까지 청소년 및 성인의 인터넷 중독률은 8.0%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청소년 중독률(12.4%)은 성인 중독률(5.8%)의 두 배 이상 높아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생의 인터넷 중독률은 각각 13.7%, 12.2%, 10.0%이며, 성인 인터넷중독률은 20대가 8.0%, 30대는 4.0%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소득별 중독률은 월소득이 100~200만원 미만인 사람들의 중독률(11.9%)이 가장 높았으며, 500만원 이상 사람들이 중독률(6.6%)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부모가정의 고위험자군(7.3%)이 양부모가정(3.0%) 보다 2배 이상 높으며, 다문화가정의 중독률(37.6%)은 일반가정(12.3%)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열풍으로 금년에 처음 실시한 스마트폰 중독률은 11.1%이나, 이중 대부분(11%)은 잠재적 위험 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통계로 말하는 datanews.net 전재>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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