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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쇼트트랙선수권, 남녀 종합 우승

by 유로저널 posted Mar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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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쇼트트랙선수권, 남녀 종합 우승
삼관왕에 오른 노진규는 남자부 종합 우승, 2 관왕 조해리는 여자부 종합 우승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노진규의 1000 m, 1500m,3000m에서 삼관왕에 오른 것에 힘입어 남녀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빙상의 기대주 노진규(19,경기고,사진)는 12일 남자 1500m결승에서 2분18초291로 결승선을 통과, 찰스 해멀린(27,캐나다)을 0.385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품에 안은 데 이어 14일 1000m 결승에서 1분28초552로 골인,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1분28초663)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기세를 올린 노진규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4분51초63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라  2009~2010년 이호석(고양시청)에 이어 3년 연속 남자부 개인종합 우승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첫 출전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스타 이승훈(23,대한항공)은 남자 5000m 결승에서 6분17초45로 결승선을 통과한 밥 데 용(35,네덜란드)에 이어 6분15초41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스코브레프(28,러시아)가 3 위에 올랐다.
지난 1월 24일 끝난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3,서울시청)은 남자 1000m에서 1분08초91을 기록, 4위에 그쳐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규혁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08년과 2009년 500m에서 은메달을, 1000m에서는 2007년 동메달을 딴 것이 가장 좋은 성적으로 아직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한편,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박승희(19,경성고)는 2분34초218을 기록, 2분33초978을 기록한 '강자' 캐서린 루터(23,미국)에 밀려 은메달을 땄고 조해리(25,고양시청)는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조해리는 14일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8초895를 기록,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1분40초306)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조해리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5분13초353으로 1위로 골인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2 관왕에 올라 이번 대회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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