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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승패 향방, 이청용에게 물어봐

by 유로저널 posted Mar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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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승패 향방, 이청용에게 물어봐
장구치고 북친 이청용의 활약으로 볼턴 , 버밍햄 꺾고 11년만에 FA컵 4강 진출

‘블루 드래곤’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이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한 데이어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소속팀을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이청용은 12일 버밍엄과의 2010-2011 FA컵 8강전에서 후반 16분에 교체투입되어 종료직전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3-2 승리를 일군 주인공이 됐다.
이날 이청용은 2-2이던 후반 45분 후방에서 이어진 긴 패스를 오른편 측면에서 데이비스가 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이청용이 골대 정면으로 달려들며 지체없이 머리로 받아넣어 결승골을 뽑았다.볼턴의 4강행을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경기를 보던 미국 폭스스포츠의 중계진이 “플라잉 코리언(Flying Korean,나는 한국인)”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멋진 장면이었다. 오언 코일 감독도 경기 이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데이비스가 연결한 패스를 환상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국 축구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이청용이 볼턴의 영웅이었다."면서 "4,300여 볼턴의 원정팬은 이청용의 골로 환희를 느꼈다”고 전했다.
볼턴 지역 신문 ‘볼턴 뉴스’도 실황 중계에서 “이청용이 볼턴을 4강으로 데려갔다."며 "교체 투입된 이청용이 골을 터뜨려 4,339명의 원정 팬들을 흥분시켰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이청용의 사진을 스포츠 뉴스 메인으로 게재하면서“매클리시 감독의 버밍엄 시티는 포기를 모르는 정신을 보였다."면서 "오직 이청용 만이 그들의 저항을 깨트릴 수 있었다”며 이청용을 ‘맨 오브 모먼트(결정적 순간의 선수)’로 지칭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골 맛을 본 이청용은 이로써 공격 포인트를 10개(3골 7도움)로 늘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5골 8도움에 이은 2년 연속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다.
볼턴은 이날 승리로 1999-2000시즌 이후 11년 만에 FA컵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또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허벅지 부상중인 박지성이 빠진 채 아스널을 2-0으로 꺾고 FA컵 4강에 올라,FA컵 4강 대진추첨 결과에 따라 이청용과 박지성의 맞대결도 기대된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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