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총격전으로 영국 변호사 사망

by 한인신문 posted May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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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총격전으로 영국 변호사 사망


젊고 유능했던 법정변호사가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 일로 다시한번 영국 경찰의 총기사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들은 이번 사건을 머릿기사로 다루며 대서 특필했다.
그 이유는 사건을 일으킨 사람이 일반인들의 눈에는 전혀 문제가 없이 보이는 사람이었고 게다가 2005년 이후 또다시 경찰의 총에 의해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국 법정 변호사 Mark Saunders가 저격수들에 의해 적어도 5발의 총알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사건을 담당했던 검시관이 밝혔다.
일반 변호사도 아닌 유능했던, 속칭 잘 나가던 변호사가 내부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사망한 것이다.
검시관에 따르면 뇌, 심장, 간에 각각 심한 총상을 입었고 사건 초기에 제기되었던 변호사의 자살은 아니라고 말했다.
32세의 Saunders는 무장경찰들에 의해서 자신의 2백2십만 파운드 아파트에서 지난 목요일께 사망했다.
Markham Square의 King's Road는 매우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지역이고 이런 곳에서 이번 사건은 모든 이웃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최초 변호사의 총격이 있은 후 경찰과 3번의 총격전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변호사는 총상을 입었고 발견 당시에는 매우 심각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검시 및 조사는 Westminster Coroner's court에서 이뤄졌다.
또한 5개의 총상은 모두 각기 다른 무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경찰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Lynda Morris는 "Saunders는 여러 총상을 한꺼번에 입었고 이는 내부 장기들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뇌, 심장, 간 그리고 하체의 대정맥이 손상을 입으면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러 형태의 총상들은 모두 다른 무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총상의 크기, 조직들의 변화 등을 볼 때 이는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사건 후 처음으로 열리는 사건조사였기 때문에 향후 수사가 보강되면 정확한 사인을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6개월이라고 조사팀은 밝혔다.

처음 Saunders가 발견되었을 당시는 사망상태는 아니였고 경찰이 즉시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와 응급구조대가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나 아쉽게도 후송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사건의 개요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목격자들과 이웃들의 증언에 의하면 Saunders는 최근 아내와 이혼을 했고 이로 인한 고통으로 자주 술을 마셨다고 한다. 그리고 이 날도 만취한 상태에서 갑자기 이웃 주택을 향해 최초로 총을 발사했고 이에 놀란 주민들이 999에 신고해 무장경찰들이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시 및 조사가 있은 후 이에 대한 결과 발표 장소에는 그의 전 부인인 Elizabeth와 가족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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