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실업률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실업수당(Jobseeker's Allowance) 신청자의 수가 지난 2년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국가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의 자료에 따르면, 실업수당 신청자의 수는 지난 3월 전달 대비 7,200명이나 증가한 806,300명으로 집계되어, 3개월 연속 증가 및 2006년 4월 이후 전월 대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실업수당 신청 자격이 되지 않는 이들을 포함한 총 실업 인구는 올해 첫 3개월간 14,000명이 증가하여 161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업계별로 보면, 제조업은 1년전 같은 기간 대비 2,7000명이 감소한 290만 명을 기록, 본 기록이 시작된 1978년 이래로 최저치를 기록해 영국 제조업의 몰락을 반영했다. 공공부문 종사자의 수는 7,000명 증가한 570만 명을 기록했으며, 민간기업 종사자의 수는 154,000명 증가하여 2천 3백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실업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의 수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117,000명이나 증가하여 약 2천 9백만으로 기록되었다. 풀타임 근무자의 수는 지난 해 말 대비 84,000명이 증가하여 2천 2백만 명으로, 파트타임 근무자의 경우 33,000명이 증가하여 75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평균 급여는 전체적으로 4% 증가하였으며, 4월까지 3개월간 682,800건의 채용 공고가 있었다. 병든 이를 보살피는 이와 조기 은퇴자, 구직 포기자 등을 포함한 경제 비활성 인구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3,000명이 감소하여 788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근로 연령대의 20%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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