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도입될 SAT대체 시험 '너무 어려워'
영국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응시하는 SAT를 대체할 시험이 시험 준비생들에게 모의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너무 어려운 수준이라고 더 선데이 타임즈가 보도했다.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성취도를 높이겠다는 목표아래 새롭게 준비되고 있는 이 시험은 이미 400개 이상의 학교에서 SAT 대체 시험으로 채택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이르면 2010년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응시 대상 학생들은 key stages 2, 3인 11살에서 14세까지의 학생들이고 학기 말에 이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Times Educational Supplement에 따르면 새로운 시험 중 읽기 시험의 일부를 현재 SAT 응시 대상 학생들에게 모의 시험을 실시했고 그 결과 10중 1명만이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새로운 시험 도입에는 정부의 의지도 강했다. 학생들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겠다는 의지에서 계획된 시험대체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험이 학생들에게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Schools and Families의 아동부에서는 "현재 학생들의 실력은 결코 낮은 실력은 아니다. 단순히 이전에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시험이었기 때문에 이번 모의결과는 어려운 것처럼 나왔다. 실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과제들을 수행하도록 돕는 것이고 결국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의 학업능력에도 좋은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능력을 더욱 빠르게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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