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의 학생들이 사립학교의 학생들보다 일류 대학들을 졸업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 차이 등을 비롯, 대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Sutton Trust 자선단체는 3,000명의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공립학교 학생들의 51%가 대학 선택이 소득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기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35%만이 이같은 응답을 한 사립학교 학생들에 비해 고등 교육에 관련된 정보가 부족함을 드러냈다. 또한, 공립학교의 교사들은 대학별 순위 및 각종 관련 정보에 대해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런던에 위치한 Institute of Education의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비교적 우수한 공립학교들조차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를 제외한 기타 대학들의 순위 및 특징들에 대해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부모가 대학 졸업자이거나 하는 등의 가정적 환경이 학교보다 대학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부모가 모두 대학 졸업자이거나, 가정에서 고등 교육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는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Sutton Trust의 Peter Lampl 의장은 모든 학생들이 대학 및 고등교육 기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사전에 숙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같은 사전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고등교육을 택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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