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앞으로 주말마다 곤욕을 치룰 것이고 적어도 2014년까지는 정상적인 주말 철도운행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더 타임즈가 정부 철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4년까지 철도운행 점검 및 보수공사로 인해 주말 열차의 운행취소 및 버스대체 운행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철도운행 점검 계획은 주중 열차 운행에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열차 이용객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영국의 민간 열차회사인 Network Rail은 정부지원금 30억파운드까지 삭감될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승객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 Network Rail은 2009년까지 지원금을 295억파운드를 요청했으나 실제 지원금은 30억파운드가 삭감된 265억파운드로 결정되면서 경영상 제약이 예상된다.
정부의 철도관리 및 감독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는 현재 철도의 안전에도 많은 개선 사항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보수 공사 및 정비 등이 열차 운행에 차질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기업의 내실을 위해, 철도 이용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의 철저한 관리 및 감독도 중요하지만 이용자들이 안게 될 불편은 매우 커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만성적자로 민간화 사업 대상이 된 영국철도가 지속적적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브닝 스탠더드에 따르면 2002년에 설립된 민영 철도 기업 Network Rail이 올 3월 기준 지난 12개월 전에 비해 영업이익이 20% 가량 증가했다고 보도 했다.
지난해 184억파운드을 벌어 드린 것에 비해 올해 3월 기준으로 197억파운드의 수익을 낸 것이다.
사장인 Ian McAllister경은 회사의 영업이익 개선은 곧 철도 서비스의 개선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