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령자 영국인 Henry Allingham이 지난 6일 112번째 생일을 맞았다. 112번째 생일파티에는 영국공군의 축하비행공연까지 펼쳐졌다.
세계 1차 대전 당시 영국군의 전투기 조종사였던 Henry Allignham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 동안 6번의 왕위계승과 21번의 총리교체를 지켜봤다고 더 타임즈가 전했다.
이날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8명의 손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이까지 많은 가족들이 행사장에 모였다. 일부 자녀들과 손자들은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생일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고 그의 112번째를 축하하기 위한 케익은 인근 학교에서 40명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서 선물했다.
그가 유럽 최고령자이기 때문에 이렇게 성대한 생일파트를 준비한 것은 아니다. 세계 1차 대전 당시 영국은 항공권 장악을 위해 영국공군(Royal Air Force)을 창설했고 Henry Allingham은 RAF의 창설대원으로는 현재 유일하게 생존하는 사람이고, Henry 스스로가 영국을 상징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의 생일파티에는 현역 공군과 공군사관생도까지 대거 참석한 것이다.
현재 그는 Sussex 동쪽 Brighton 인근에 있는 노인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고 건강상태는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112번째 생일 맞은 Henry는 "나는 내 인생 최고의 절정을 지금 만끽하는 기분이다. 나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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