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당 당수로 추대된 쿠르트 벡은 좌파연합과 연정을 구성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고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16일 보도했다.
벡은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당수 서리가 된 후 기민당, 기사당, 자민당, 녹색당과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좌파연합과의 연정을 거부했다. 그는 좌파연합이 이전에 사민당에 속했던 사람들이 모자를 바꿔썼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현재 조세부담률이 20%에 불과, 고령화사회에 필요한 재원과 교육에 투자할 재원이 부족하다”며 추가적인 세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암시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