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국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교통사고건수를 공식적으로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고 지난달 27일 공식발표된 자료를 인용해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교통사고관련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2007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943명으로 집계됐고 이 수치는 2006년에 비해 7% 감소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교통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은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자동차 운전자 모두 감소했던 것으로 들어났으나 오토바이 이용자의 사고는 2006년에 비해 4%증가한 것으로 보도됐다.
아이들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2006년에 비해 20%나 줄었고 전체 사고발생건수는 121건이었다.
이번 교통사고 관련 통계자료는 교통통계부에서 발표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관련 통계자료는 교통안전 운동을 펼치고 있는 많은 전문가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교통안전 장광 Jim Fitzpatrick은 "지난해 발생한 영국내 교통사고 관련 통계자료는 우리에게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있다 . 이번 결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사고율을 더욱 낮추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처음 교통사고건수를 집계한 1926년 이래 최초로 3,000건 이하로 내려가 최저 사고발생건수를 기록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Jim Fitzpartrick은 "아직도 도로에서 불의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건이 줄어 든다고 해서 우리의 임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국가 차원의 적극인 도로안전정책들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망사고 뿐 아니라 도로에서 발생한 모든 사고건수는 지난해 182,115건이었고 이 수치는 2006년에 비해 4% 감소한 수치다.
자동차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는 161,433명이었고 이 수치는 2006년에 비해 6% 감소한 것이고 자전거 교통사고 사상자 수는 136건으로 2006년의 146건에 비해 7% 하락했다.
영국 정부는 2010년까지 현재 교통사고 사상자수의 40%를 줄여 1994년에서 1998년사이의 평균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