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오던 여성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가 금지된 불법 체중조절 보조약품을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가디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Selena Walrond는 이 약을 복용하고 5일 동안 위세척 및 약물독성 제거 치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지난달 28일 사망했다. 이 약품의 주원료는 살충제로 사용되기 때문에 Selena는 살을 빼기 위해 '독약'을 먹은 샘이나 마찬가지라고 신문은 전했다.
사건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과연 Selena가 얼마나 비만했기에 터무니 없이 많은 양의 체중조절 약을 복용했는지 의문점이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인 Anjennis에 의해 발견됐고 발견 당시 매우 차가운 물이 담겨져 있는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는 상태였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경찰은 다량의 약물을 복용한 후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자 몸을 식히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발견 즉시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되 치료를 받았으나 심장 마비를 동반한 약물 부작용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가족에 따르면 Selena는 외출을 삼가할 정도로 자신의 몸매에 불만을 가졌고 걱정을 많이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녀의 체중은 그렇게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다고 가족들은 말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그녀는 복용해서는 안될 약품을 구입하게 됐고 그 결과는 목숨까지 뺏기는 참단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불법 약품을 판매한 인터넷 웹사이트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들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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