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영국에서는 곤욕을 치루고 있다고 영국 소비자보호단체 Which?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Renault는 설문조사 결과 최하위 5대 자동차에 3대가 포함됐다. 전체 설문대상 89,000종류의 자동차 중에서 최악의 자동차는 Renault Espace가 차지했고 바로 앞에는 Renault Laguna와 Scenic가 포함됐다. 또다른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인 Peugeot는 Renault보다는 상황이 좋지만 대부분의 모델은 최하위권에 머물렀고 그나마 307과 206 모델이 최하위권이 아닌 하위권에 포함됐다.
설문을 실시한 영국 소비자보호원 Which?의 자동차팀은 "프랑스 자동차가 영국인들에게 인기가 없다는 사실은 그다지 놀랄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일본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는 영국인이 뽑은 10대 자동차 중에 무려 7개 모델이 포함되 영국내 일본 자동차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Toyota의 Yaris Verso, Honda의 S200은 전체 평가 총점에서 97점을 받으면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뿐만 아니라 Mazda, Lexus 역시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하지만 영국인이 좋아하는 1위 자동차에는 Porsche Boxster와 Range Rover Sport가 총점 98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설문은 주로 자동차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조사했고 이용 경험이 있는 조사대상자에게는 그 자동차를 친구나 동료에게 권유할 것인가라는 질문 등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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