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여성이 남편을 따라서 먼 아프리카로 떠나게 되었다.
처음에 그녀는 남편을 믿고 따라갔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고 그곳으로 떠났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삶이 시작되면서부터 하루 하루가 그녀에게는 고통의 연속이었다.
처음 겪어 보는 기후, 환경, 맞지 않는 음식, 적응 되지 않는 생활,
그리고 남편이 출근을 하고 나면 그가 돌아 올 때까지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외로움...
그 모든 것들이 그녀를 힘들게 했고 하루 하루의 삶이 절망으로 이어졌다.
결국, 그녀는 그 생활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고향에 계신 아버지께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편지를 쓴다.
“아버지 전 이 생활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모든 것이 저와 맞지 않아요. 이대로 이곳에 살다가는 정말 죽을 거 같아요.
살려주세요. 아버지... 전 집으로 돌아가겠어요.”
그렇게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싸던 그녀는 아버지의 답장을 받았다.
답장은 딱 두 문장이 쓰여 있었는데, 그녀는 그 편지를 읽고 짐을 다시 풀 수밖에 없었다.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감옥에 죄수가 두 명있는데, 한 명은 감옥의 창가 너머에 있는 메마른 모래 바닥을 보았고,
한 명은 하늘의 별을 보았단다.”
아버지의 편지를 읽고 나서 그녀는 지금까지 자신의 눈으로만 보던 환경을
아버지가 가진 마음을 따라 다른 눈으로 보기 시작 했다.
자신이 싫어했던 날씨와 생활 환경, 음식 그리고 친구들...
그때부터 모든 것이 다 다르게 보였다.
자신의 앞에 있는 환경을 자신이 어떻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그녀는 깨달았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부터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좋은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모든 것이 그에게 적합한 곳으로 변화되었다.
그녀에게 마주친 형편은 편지를 받고 나서나 받은 후에나 전혀 변한 것이 없이 그대로다.
단지 변한 것이라고는 그 형편을 바라보는 그녀의 마음이다.
그런데 그녀의 인생은 그 후부터 달라졌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만나는데, 어떤 이들은 그것을 헤쳐 나가지만,
어떤 이들은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을 본다.
그 차이는 그 형편을 바라보는 마음이 어떠하느냐에 의해서 오는 것이다.
성경 마태복음 10장 28절에서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라고 이야기하고 계신다.
그분은 당신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쉼을 약속하시며 당신의 마음을 소개하셨다.
그분은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계셨지만 그러한 것들을 소개하지 않으셨다.
오직 당신의 마음을 소개하셨는데, 이는 우리 마음이 아닌 그분의 마음을 얻으면
우리가 어떤 형편에서든지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아프리카에서 어려움을 겪던 딸이 아버지의 마음을 얻으면서
그 어려운 형편 속에서 쉴 수 있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