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돈을 많이 벌면 어떻게 될까?'
많은 사람들이 좋은 집을 사고 자동차에다가 요리사를 두고, 많은 사람이 잘사는 자기의 모양을 그리곤 한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내 마음은 어떻게 될까?'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창세기에 보면 라멕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그는 야발, 유발, 두발가인 이라는 세 아들을 낳았다.
야발은 목축업을 시작했고, 유발은 수금과 퉁소를 잡은 음악가가 되었으며,
마지막 두발가인은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드는 대장장이가 된 것이다.
맏아들 야발이 자라면서 배고픈 삶에 진절머리가 나서 잘살아 보고 싶었다.
그래서 소와 양을 먹이는 목축업을 시작한 것이다.
소젖을 마시고 양고기를 먹을 뿐 아니라 양털 옷과 또 소가죽으로 천막도 만들어서
의식주의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
동생 유발은 자라나면서 형님 덕분에 삶에 어려움이 없었다.
그는 마음을 즐기고 싶어서 매일 수금과 퉁소로 나날을 보내게 된 것이다.
막내 두발가인이 자라나면서 먹고 마시며 사는 것에도 문제가 없었고,
또 작은형의 노래 소리도 싫증이 났다.
여유가 있어서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처음에는 그 동안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했던 것을 미친 듯이 해볼 것이다.
수영장이 있고 정원이 큰 집, 그리고 벤츠 차를 사고 각종 보석에다가 비싼 옷이며,
매일 맛있는 음식으로 하는 파티를 하고 이런 모든 것이 얼마 동안 즐거움이 될 것이다.
그 다음은? 집도, 차도, 자가용 비행기도 재미가 없게 된다.
사람이 못했을 때 하고 싶지 갖고 나면 즉시 싫증이 나게 마련이다.
이때 사람은 병이 들게 된다.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것이 없어질 것이다.
마음에 의욕을 잃고 죽어 가는 마음을 보고 자신이 놀라게 된다.
이때 인간은 죽어 가는 자기의 마음을 일으켜 보고자 한다.
그러나 이제 어느 것도 재미가 없어진다.
그래서 마치 심장마비로 죽어 가는 사람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서
심장에 충격을 주듯이 자기 마음을 어떻게 라도 깨우기 위해서 충격을 원하게 된다.
그래서 두발가인은 대장장이가 되었다.
동철로 날카로운 창을 만들어서 짐승과 싸우면서 스릴을 느끼면서 자기 마음을 채워 보고 싶어서였다.
종종 신문에 부잣집 아들이 폭주족이 되거나 무서운 일을 저지르는 것이
모두가 죽어 가는 자기 마음에 충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범죄한 인간에게 구원의 은혜와 노동을 주셨다.
땀을 흘리고 열심히 일해야 먹고 살수 있는 어려운 삶이 행복한 것을 몇 사람이나 알까 싶다.
잠잘 수 있는 포근한 방과 작은 음식이 있고
내가 땀흘려 일함으로 가족에게 작은 기쁨을 줄 수 있고
또 어지러운 마음을 모아서 하나님께향할 수 있는 믿음이 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