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경제 악화로 투잡족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Jul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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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용 경색과 경기 침체의 여파로 가계 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투잡족이 증가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특히, 식료품, 연료 등 각종 생활 비용이 급상승 하면서 이를 충당하기 위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영국인들이 정규직 이외 활동을 통해 재정을 보충하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이 주로 택하는 부업은 과외, 웹 디자인, PR과 파이낸스 컨설팅, 사진, 심지어는 개 산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조사에 따르면 투잡족의 수는 약 11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5년 동안 가장 많은 인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규직 고용주들이나 세금 문제로 이를 공개하지 않은 이들의 수를 더하면 훨씬 더 많은 이들이 투잡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ICM이 1,04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모기지나 에너지 요금을 충당하기 위해 옷, 화장품, 휴가권 등을 매물로 내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30%는 추가 수익을 위해 소지품을 팔고, 또 이 가운데 3%는 연료비 인상으로 차량을 판매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들 가운데 4%는 다소 위험하다는 인식 때문에 기피되어온 의학 실험 참가자로 부수익을 올릴 생각이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또한, 응답자의 25%는 재정 압박으로 올 여름 휴가 계획을 취소했다고 응답했으며, 13%는 해외 대신 국내 휴가를 택한 것으로 드러나, 현재 영국인들의 힘겨운 경제 상황을 나타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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