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는 죄인에 대한 인간의 기준과 하나님의 기준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 6:5)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시 14:2)
사람들은 자신이 죄도 있고 선도 있는 인간으로 생각하는데, 하나님은 위와 같이 인간은 전혀 선한 것이 없는 죄인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행하는 선은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23장에서 예수님은 선이 없는 인간이 선을 행하는 것은 외식, 곧 위선이라고 하십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마 23:25)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 7:18)
예수님은 위와 같이 나무의 속성을 통해 죄악된 인간의 모습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죄인 즉 죄의 나무라면 죄의 열매만 맺히는 것이지, 선의 열매는 맺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9장에 보면,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보고,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고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마 19:17)
예수님은 이 땅위에 하나님을 제외한 그 누구도 선한 사람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 선한 일을 물은 것은 자신에게 선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과 같이 자신에게 선이 있다고 생각하면 자신이 하려고 하지 선을 얻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을 행하기 보다 선을 얻기를 바라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사야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 사람들은 그에게 나아갈 것이라."(사 45:24)
즉, 하나님에게만 의와 선이 있기 때문에 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석유가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석유가 나는 나라에 가서 수입해야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날 주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자기 행위를 의존하므로, 자기 행위를 보고 주님 앞에 나가서 가책을 느끼다가는 또 기뻐하곤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다만, 주님은 자기가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자기 속에 선이 전혀 없으며,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는 악뿐인 것을 깨닫고 나아오는 사람에게 당신의 거룩함을 주시고 의로움을 주십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나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의를 소유해서 의롭게 되고, 그의 거룩함을 얻어서 성도(聖徒)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죄인의 상태, 즉 스스로 전혀 선을 행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 하나님에게서 의를 얻은 적이 있습니까?
박옥수 목사 영국 TV 설교 / 주일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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