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는 우리가 의인이 되는 길을 두 가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율법을 통한 길이고, 다른 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되는 길입니다. 율법을 통한 길에는 ‘완전한 행위’가 요구되고, 은혜로 되는 길에는 ‘믿음’이 요구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인’ 하면 ‘거짓말도 하지 않고 화를 내지도 않으며, 나쁜 마음조차 전혀 품지 않는 행위적으로 완전한 사람’을 생각하는데, 그것은 율법의 행위로 되는 의인을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율법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완전히 행해서 의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롬 3:20)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
하나님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는 다른 길을 우리에게 나타내 주셨는데,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요, 뜻입니다.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 1:4)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롬 3:21)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는 것은, 율법이 요구하는 완전한 행위를 따라 의인이 되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것은, 나의 모든 죄를 씻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음으로 되는 것입니다. 또, 죄를 짓지 않아서가 아니라 모든 죄를 씻음받음으로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창 6:9)고 했는데, 실제 노아의 모습을 보면 허물과 실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노아를 ‘의인이요, 완전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그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의인이 되었음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또, 죄악으로 가득찬 소돔 성에 거하며 허물과 실수가 많았던 롯에 대해서도, 성경은 ‘의인’(벧후 2:8)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 역시, 롯이 율법의 행위가 아닌 은혜로 의인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의(義)는 행위와 전혀 상관이 없으며, 행위에 의해서 변하거나 깨어질 수 없는 영원하고도 온전한 의(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는 말씀과 ‘의인은 행위적으로 완전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의(義)를 자신의 행위와 결부시키게 만듭니다. 능히 우리를 의롭고 온전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도, 행위가 온전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완전한 행위를 요구하는 율법의 의와는 전혀 다른 길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가 아닌 당신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는 길을 열어 놓으시고 그 길을 따라 천국에 오기를 원하십니다. 만일 여러분이 아직도 죄인의 위치에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너무나 불행한 일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지금 죄인의 위치와 의인의 위치 중 어느 위치에 서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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