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북아메리카 서부에 위치한 로키 산맥은 험준하기로 유명하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미국의 뉴멕시코 주까지 ...

by 유로저널  /  on Apr 24, 200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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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북아메리카 서부에 위치한 로키 산맥은 험준하기로 유명하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미국의 뉴멕시코 주까지
남북으로 4,800 km나 되는 어머어마한 규모로 길게 뻗어있으며,
가장 높은 봉우리는 콜로라도 주의 엘버트 산으로, 해발 4,401m 이다.
그 험준한 로키 산맥의 해발 3,000 미터 지대는
수목한계선으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한계 지대라고 한다.
특히, 폭풍과도 같은 매서운 바람이 불어 왠만한 나무들은 자랄 수 없다고 한다.
그런게 거기서도 생명을 유지하며 사는 나무들이 있다.
그 나무들의 이름은 특이하게도 '무릎 꿇는 나무'이다.
보통 나무들은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는데
이 나무들은 위로 자라지 않고 옆으로 자라기 때문이다.
그 모습이 마치 무릎을 꿇고 있는 것 같아서 '무릎 꿇는 나무'가 된 것이다.
즉, "무릎 꿇고 있는 모습"으로 매서운 바람과 싸우며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열악한 조건 속에서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는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 꿇는 나무"로 만들어 진다고 한다

얼마 전 인류 역사상 위대한 인물의 리스트를 뽑았는데,
아브라함 링컨과 윈스턴 처칠, 징기스칸 등 한결 같이
수많은 역경을 맞이하며 그 역경을 극복한 인물들이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들인 것이다.

모세, 요셉, 다윗, 사도 바울 등은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신앙의 위인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그냥 그렇게 남다른 인물이 된 것이 아니다.
각자가 수많은 어려움을 뛰어넘고 믿음으로 살아갔기 때문이다.
성경 역시 믿음의 사람들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숱한 고난의 과정이 재료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고난은 나쁜 것만이 아니라 그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내면 전에는 갖지 못한 강한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즉, 고난은 큰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마음을 만드는 재료인 것이다.

* 유로저널 칼럼 편집 담당하시는 분께 부탁드립니다.
   제 소개를 아래와 같이 바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운학 목사
   * www.londongoodnews.com
   * 기쁜소식런던교회 담임
   *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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