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연금 수혜자, 빈곤 우려

by 유로저널 posted Jul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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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없는 노년층 연금 수혜자들의 약 3분의 2 가량이 연간 £10,000 미만의 연금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국가 통계청(Office of National Statistics)에 의해 발행된 연금 수혜자들의 빈곤 상태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5~2007 기간에 연금 수혜자 부부의 경우에도 약 45% 가량이 연간  £15,000에 못미치는 연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약 570만 명의 노년층이 공공연금과 개인연금을 합쳐서 연간 £15,000 미만의 연금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부의 경우 연 평균 연금 수령액은 £11,059, 싱글 남성의 경우   £6,812, 싱글 여성의 경우 £5,519로 집계되어 대부분이 상당히 낮은 수준의 연금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2006~2007 기간에 연금 수혜자 부부의 39%, 싱글 남성의 58%, 싱글 여성의 64%가 연간 £5,000 미만의 개인 연금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해 대부분의 노년층 부부들은 공공연금이 주 수입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부부의 경우 £10,191, 싱글 남성의 경우 £6,911, 싱글 여성의 경우 £6,700의 공공연금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같은 자료가 공개되자 노년층을 위한 자선 단체인 Help the Aged의 Mervyn Kohler 자문 위원은 여전히 영국이 노년층을 천대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수 백만 명의 노년층이 연간 £10,000 미만의 연금 수익으로 생활한다는 것은 사회적인 흉터와 같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특히, 연간 에너지 요금 만으로도 £1,000가 지출되는 상황에서, 이 처럼 낮은 연금 수익은 결국 이들을 빈곤에 시달리게 하는 것으로, 정부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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