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학 목사의 쉬운 신앙 이야기 - 주간 연재 - 3. 누구의 판단과 해석입니까? 목사님, 비자 떨어졌어요! 우리 교회에는 매년 한...

by 한인신문  /  on Feb 19, 2009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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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학 목사의 쉬운 신앙 이야기 - 주간 연재 -


3. 누구의 판단과 해석입니까?


목사님, 비자 떨어졌어요!

우리 교회에는 매년 한국의 대학생들이 해외봉사단원으로 옵니다. 얼마 전 올해에 선발된 학생들에게 비자 신청을 위해 조언해주었는데, 다른 학생들은 모두 비자를 받았지만 한 학생만 못 받았습니다. 사유를 알아보니 제가 조언한대로 신청하지 않고 자기 판단대로 신청했던 것입니다. 제가 분명히 영국 비자법을 따라 정확히 알려줬는데도 불구하고 그 학생은  자기 판단대로 했다가 결국 떨어져 괴로워했습니다. 세상에는 판단해야 될 일들이 많고, 사람들은 많은 판단을 내리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판단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떤 판단이든지 반드시 결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잘못된 판단은 잘못된 결과를 초래합니다. 작년에 한국의 여러 유명인들이 자살을 했는데, 무엇이 그들의 불행을 만들었을까요?

인간의 첫 판단, 불행의 시작

성경 창세기에는 우주만물과 인류, 그리고 죄와 불행의 근원 등에 대해 나옵니다. 하나님은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이란 낙원을 허락해주셨는데, 어느 날 그들이  선악과를 따먹고 자기들의 벌거벗은 몸을 보면서 부끄러움과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것을 봅니다. 처음부터 그들은 벌거벗었지만, 그들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그 몸은 그들에게 불행의 조건이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라고 질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벌거벗은 몸이 아닌, 그들의 판단을 문제 삼으셨습니다. 그들은 자기 판단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이 …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 1:31)는 하나님의 판단 안에 있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결국 그들의 첫 판단이 첫 불행을 만들고, 하나님과 멀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선악과를 금하신 이유는 하나님과 다른 잘못된 판단이 인간에게 생기기 때문입니다. 즉, 그릇된 인간의 판단은 선악과의 독성인 것입니다.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나이까?

그 독성이 인류에게 퍼졌기에 사람들을 만나보면 모두가 하나님과 교회와 신앙에 대해 각자의 판단을 가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문제는 그 판단이 누구의 판단인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다른 인간의 판단은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무시한 채 결국은 멸망으로 몰고 갑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7장 21절 이하에서 자기 보기에 신앙생활 잘 했지만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엄히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은 귀신을 쫓아내고 권능을 행하고 선지자 노릇하는 등등 자기들의 신앙이 괜찮다는 판단으로 하나님의 판단에 무관심했습니다. 자기 판단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무시하는 가장 큰 악인 줄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불완전한 인간의 판단이 아닌, 완전하신 하나님의 판단만을 믿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고전 4:4)고 하면서 자기 판단이나 사람들의 판단을 무시했고, 요셉은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나이까?”(창 40:8)라고 하면서 자기 삶의 여러 일들에 대해 하나님의 해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거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과 함께하면서 결국 총리로 세움을 입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판단과 해석으로 살고 있습니까? 또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판단과 해석을 따라 살 수 있을까요? 다음에는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이 말씀은 시리즈로 www.londongoodnews.com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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