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앙은행(The Bank of England)이 지난 14일 현재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없음을 인정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영국중앙은행의 수장 Mervyn King은 "삶을 점점 어렵게 만들고 있는 에너지 가격 및 식료품 가격 인상에 대해 영국중앙은행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경고했다.
영국중앙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Monetary Policy Committee)는 공식발표를 통해 영국의 물가인상률을 2%로 내리겠다고 말했지만 현재 3.3%에 이르는 물가상승률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고 이자율 동결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King은 "통화정책위원회의 정책은 단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제품 공장도 가격이 변화 추이를 통계화 하기 시작한 198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원자재 가격 역시 나날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물가상승을 계속 부추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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