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교육부의 교원 감축 정책에 항의하는 교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거리에 쏟아져 나왔다.
지난 19일, 프랑스 주요 17개
대도시에서 2만 8천5백여 명(경찰 집계 1만 5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교원 감축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1월, 같은 문제로 벌어진 시위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참여도이다.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교원노조를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 단체 등 총
25개 단체의 이름으로 참가한 시위대는 “교육은 우리의 미래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교육 관련 예산 삭감에 따른 교원 감축을 강력히 비난했다.
프랑스 최대 교원노조인
FSU의 베르나르데트 그루아종 사무총장은 "교원 감축을 즉각 중단하고 새로운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으며, 전국고등학생연합(UNL)의 빅토 콜롬바니 대표는 "교원의 확충 없이는 교육 정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2011년
교육부의 예산안에 따르면, 오는 9월 신학기에 1만 6천여 명의 교원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학교 이상의 공립 교육기관에서는 무려
8.967명의 교원 감축이 예상되며, 공립 중, 고등학교에서는 4.800명, 사립학교에서는 1.533명의 교원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총 5만 명의 교원이 일자리를 잃은 반면, 학생 수는 5만 8백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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