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 실시

by eknews20 posted Mar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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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 20일 일요일에 실시된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에서 기민당(CDU)이 승리하였다. 그러나 라이너 하셀오프(Reiner Haseloff)를 주지사 후보로 내세운 기민당은 2006년에 실시되었던 선거에서 얻었던 36.2%보다 득표율이 감소하여 33.1%를 얻는데 그쳤다.

작센-안할트 주에서 기민당과 함께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었던 사민당(SPD)은 이번 선거에서 21.3%를 득표하였다. 또한 좌파연합은 이번 선거에서 2006년 선거 때보다 득표율이 0.7% 감소한 23.4%를 기록하였으며 녹색당은 3.3% 증가한 6.9%를 기록하였다. 득표율 5% 제한 규정으로 인해 지난 선거 때 주의회에 진입하는데 실패했었던 녹색당은 이번 6.9%의 득표율로 인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작센-안할트 주의회에 진입하는데 성공하였다.

한편 자민당(FDP)과 극우정당 NPD는 각각 3.3%, 4.6%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득표율 5% 제한 규정으로 인해 주의회에 진입할 수 없게 되었다.

이번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의 총 유권자 숫자는 약 2백만 명이며, 13개의 정당들이 91석의 주의회 의석을 놓고 경쟁을 벌였었다.

참고로 2006년부터 작센-안할트 주에서는 기민당과 사민당간의 거대연정이 구성되었었는데, 2002년부터 작센-안할트 주의 주지사직을 수행해왔던 75세의 볼프강 뵈머(Wolfgang Böhmer, 기민당 소속) 현 주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주지사 후보직을 사양했었다.

한편 오는 3 27일 일요일에는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와 라인란트-팔츠 주에서 주의회 선거가 실시된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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