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전체 대중교통 이용자 중 약 10%는 정상적인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불법으로 서비스를 이용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영국의 대중교통이용료가 비싸기 때문에 일부 불법 이용자들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되어 왔지만 실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적은 않은 이용자들이 불법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고 BBC는 전했다.
전체 이용자들의 평균 불법이용자수가 10%에 이르고 있고 이중 16세에서 24세 대중교통 이용자들 중에서는 전체의 22%가 불법으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55세에서 64세 사이의 대중교통이용자들 중에는 단 1%만이 불법승차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 불법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만약 티켓검사를 통해 불법 승차가 적발되었을 경우 어떤 핑계를 댈 것이냐는 질문에 상당수는 "집에 오이스터 카드를 두고 왔다" 혹은 "자주 쓰던 가방에 오이스터 카드가 있는데 오늘 가방을 바꿔서 들고 오지 못했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또다른 사유로는 "승차한 후 티켓검사를 할 때 구매할려고 했다"라고 말할 생각이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런 '뻔한' 이유에 대해서 런던교통청은 절대 합당한 이유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이런 뻔한 이유들은 홍보용 포스터로 제작돼 기차와 튜브에 부착되어 있고 지속적으로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중교통 불법이용경험에 대한 설문은 G4S Security Service에서 실시했다.
유학생들 중에 간혹 정확한 승차권을 구입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구간을 줄여서 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발시에는 어떠한 이유(excuse)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이용시 정확한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습관을 드려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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