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보리스 존슨 시장이 또다른 강력한 규제안을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내용은 런던에서 21세이하의 청소년 및 젊은이들은 앞으로 상점이나 수퍼마켓에서 일체 술을 구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영국은 18세이하까지 청소년에 속하기 때문에 18세이후부터는 술을 구입하거나 이들에게 술을 판매하는 것은 현행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술로 인한 사회문제를 막고, 특히 술로 인해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범죄를 줄이기 위해 보리스 시장이 전격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내놓은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앞으로 런던에 소재한 술판매가 허용된 상점이나 대형수퍼마켓에서는 21세까지의 청소년 및 젊은이들에게 술을 판매할 수 없게 될 예정이다.
정책의 실효성을 검토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제도가 실시되는 지역은 범죄률이 높은 Croydon이고 몇달간 이 정책을 펼쳐본 후 실효성이 인정되면 런던 전지역으로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보리스 시장의 정책에 대해 Croydon카운슬의 Steve O'Connell은 "영국 젊은이들을 위한 필수적인 정책이며 Croydon카운슬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할 곳은 8개의 캔맥주를 5파운드에 팔고 있는 길모퉁이 상점들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국의 음주예방단체인 Alcohol Concern의 Frank Soodeen은 "무엇보다 매상이 중요한 작은 상점들이 이 정책을 따르면 매상이 당장 줄어들게 될 것인데 정책이 잘 지켜질지 의문스럽고, 또한 이런 상점들, 슈퍼마켓들이 아니어도 청소년들이 술을 구할 수 있는 곳은 많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해결책은 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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