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co 1리터당 5p 할인
영국 최대 대형할인마트들이 식료품가격경쟁에 이어 이제는 유류값 가격경쟁에 돌입했다고 더 타임즈가 보도했다.
영국 4대 대형할인매장 Asda와 Morrisons에 이어 Tesco 역시 유류가격을 1리터당 5p 인하했다고 밝혔다.
Tesco는 "Asda와 Morrisons이 유류값 할인 경쟁에 들어갔기 때문에 Tesco 역시 그 경쟁에 참여하게 됐다. Tesco주요소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저가의 기름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형마트들의 유류값 할인경쟁은 끝없이 오르기만 했던 유류가격으로 지나치게 과열된 시장과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고통 받아왔던 많은 운전자들에게 숨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4대 대형할인매장 중 Asda, Morrisons, Tesco는 1러터당 3p에서 5p사이의 가격할인에 들어갔다.
업계 중 가장 먼저 할인계획을 발표했던 Asda는 무연휘발유와 디젤가격에 대해 각각 리터당 3p 할인에 들어갔다. Asda에 이어 Morrisons 역시 휘발유와 디젤에 대해 Asda보다는 1p 더 싼 4p로 할인폭을 결정했다. Sainsbury's 역시 가격경쟁에 참여할 의지를 밝혔고 다른 업체들보다는 이틀 늦은 24일부터 매장에서 50파운드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리터당 5p를 할인해주고 있다. Asda는 영국 전역 170개 주유소에서 무연휘발유는 1리터당 113.9p에, 디젤은 128.9p에 판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자동차연합 AA 회장 Edmund King은 "이번 대형할인매장들의 유류값 할인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라고 말했고, 또한 "지속적으로 국제유가를 지켜보고 있고 이번달 중순부터 국제유가가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몇일 사이 6%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석유업계는 가격을 낮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국제유가의 변화와 시장내 가격을 주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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