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인 사망원인 중 당뇨병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가장 최근 발표된 영국 성인 사망원인 조사에 따르면 영국 성인 10명 중 1명 이상이 당뇨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들어났다.
또한 Diabetes UK에 따르면 적어도 50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이 현재 자신의 상태가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당뇨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대부분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되지 않는다. 대부분이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당뇨로 인한 심장마비, 신장질환 등으로 사망하는 것이다.
혈액 중에 당이 높아지면 혈관기능을 악화시키거나 혈관자체에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심장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더불어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 기능상실은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Diabetes UK 대표 Douglas Smallwood는 "새롭게 발표된 당뇨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영국은 당뇨병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고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현재 당뇨병 환자로 진단 받은 환자 수는 약 230만명으로 추산된다.
당뇨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빈뇨, 피로감, 급격한 체중감소, 사물이 두개로 보이는 시각 이상 등으로 나타나고 이런 증상이 생겼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상담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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