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부는 그동안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기 위해 수십억파운드의 예산을 투자하며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그 결과는 실패라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전세계 31개국 선진국들로 구성된 OECD(Or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맴버 국가들의 11살 초등학생 학급당 학생수를 비교한 결과, 영국의 학생수는 OECD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보다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나라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터키뿐이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OECD 11살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21.5명인데 반해 영국은 24.5명을 기록했고 초등학교 학생 한명에게 정부가 투자하는 금액은 영국의 경우 3,610파운드인데 반해 OECD 평균은 3,549파운드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더불어 영국 부모들은 OECD 소속 국가들의 부모와 비교해 자녀를 사립학교보다는 공립학교에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학비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은 사립학교와 공립학교의 학급당 학생수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사립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12.3명으로 공립학교의 24.5명에 비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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