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 있는 지멘스의 통신기기 제조 사업장에서 1천2백명이 일자리를 잃는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3일 보도했다.
특히 뮌헨시 호프만거리에 있는 사업장에서 7백65명이, 페를락크에서 2백40명, 나머지 사업장에서도 2백명이 넘게 일자리를 잃는다. 지멘스는 실직자의 수를 부인하지 않았다.
호프만거리에 있는 사업장의 한 직원은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일하러 오지 않아 분위기가 아주 썰렁하다”며 “이런식으로 계속 감원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사는 4년전부터 통신기지 제조 사업장에서 감원을 시작했다. 내년까지 추가로 1천2백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독일=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