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독시절 잉꼬배우로 유명했던 울리히 뮈에가 전처 예니 그뢸만이 비밀경찰 (슈타지)의 비공식협조원으로 활동했다고 비난했다고 프랑크푸르터알케마이네차이퉁이 2일 보도했다.
뮈에는 인터뷰에서 “5년전, 과거 동독정권 시절에 전처가 슈타지와 접촉했음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980년대 초 <인생의 절반>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알게 되었다. 현재 두 사람 사이에 영화배우인 딸 안나 마리아 뮈에가 있다. 두 사람은 오래전 이혼했다.
그러나 예니는 이런 비난을 거부하며 관련 책을 펴내는 주어캄프 출판사에 대해 출판 가금지 처분을 신청했다.
한편 구동독 시절 슈타지로부터 감시받는 예술가들을 다룬 영화 <타인의 인생>은 현재 개봉중이다.
<독일=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