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은 탬즈강어귀에 인공섬을 만들어 그 곳에 세계최대규모의 히드로 공항을 대신할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항 간부들의 강력한 비난을 받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히드로 공항의 소유회사인 BAA뿐 아니라 영국항공(British Airways)도 히드로 공항을 없에는 것은 약 77,000명의 실업자들을 양성하는 것일뿐 아니라 유럽의 교통허브로 자리매김한 런던의 위상을 크게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최근 보리스 시장은 히드로공항의 활주로 추가 건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고 한 발 더나가 Sheppey 인근의 Kent강변을 따라 4개의 활주로를 갖춘 24시간 운행가능한 대규모 공항 건설에 대한 사업성 검토를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런던시청 관계자는 "새로운 공항을 건립하는데 걸리는 소유시간은 약 6년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비용은 300억파운드에서 400억파운드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시공가능한 업체들을 통해 타당성 검토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명 '보리스섬'이라 불려지는 새공항 건설 계획은 반대여론에 직면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히드로 공항 운영회사인 BAA는 "런던, 더나아가 영국에 가장 시급한 것은 증설된 활주로다. 이미 히드로 공항은 제 5터니널완공으로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 상태다.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한데 런던시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국항공 대변인은 "새공항을 지을려면 천문학적 자금이 들어가야 하는데, 도대체 보리스 시장은 어디서 그 돈을 충당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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