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영국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하이스트릿 상점들의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지난 7월과 8월 사이 하이스트릿 상점들의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7월보다 8월이 1.2% 증가를 보였다. 비록 적은 폭의 상승이지만 소비자들이 주머니를 열기 시작했다는 관점에서 경기회복을 예측할 수 있는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경제전문가들은 영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하이스트릿 매출까지 0.4%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지만 예측과 달리 상승한 것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7월에도 6월과 비교해 0.8%가 상승했기 때문에 2개월 연속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영국의 경제불황이 수년간 계속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예측을 뒤엎을 수 있는 힘을 소비자들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런 결과에는 하이스트릿 매장들의 노력을 뺴놓을 수 없다.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했고 최근 계속 폭등하다시피 하는 식료품의 경우도 대형마트들을 중심으로 'buy 1 get 1 free'와 같은 파격적인 행사로 소비자들을 끌어 모았기 때문에 이 같은 매출상승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덕분에 식료품의 매출이 상승했고 신발과 의류의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가 금융위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경제 대혼란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작은 힘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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