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읽는 공항 검색장비
가방을 검색하는 스캐너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까지 읽을 수 있는 공항 검색스캐너가 실용화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더타임즈가 보도했다.
Malintent System은 새로운 개념의 공항검색장비 개발에 착수했고 최근 검색대를 통과하는 사람이 말을 하지 않아도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함께 비행기를 타고갈 사람들을 헤칠 마음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개발에 성공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장비는 검색대상의 체온, 심박수, 걸음거리 등 많은 신체정보를 통해 심리까지 파악하는 원리를 사용하며 이 장비가 실용화 테스트를 통과해서 실제 공항에 배치되면 검색을 위한 대기시간도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스템 개발의 총책임을 맡았던 Bob Burns박사는 "이 장비의 가장 큰 장점은 편견이 없다는 것이다. 모든 검색대상을 동일하게 평가하고 검색대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모든 반응과 신체정보를 통해 객관적으로 대상의 심리상태를 분석하기 때문에 어떠한 편견도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스캔에 사용된 개인의 신상이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Bob Burns박사는 이에 대해 "검색대상자가 검색대를 빠져나가는 순간 그 사람에 대한 정보는 모두 없어지도록 설계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정보 악용과 같은 일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까지 총 100번의 시험가동이 진행됐고 아직까지 최종결과는 공식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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