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미만의 기간으로 학업이나 근로활동을 위해 잉글랜드를 찾는 이들의 수가 연간 20%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국가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2006년도 사이에 학업이나 근로 등을 목적으로 1년 미만 단기로 영국을 방문한 이들의 수는 무려 430,000명으로, 전년도 368,000명에서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 가운데는 3.7개월 기간으로 영국에 체류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학업이나 근로활동 외에 친구, 친지 방문이나 사업차 방문, 또는 휴가 목적으로 잉글랜드와 웨일즈를 방문한 이들의 수도 전녀도 대비 878,000명에서 101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은 평균 2.3개월 동안 영국에 체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동안 1년 미만 일정으로 해외에 체류하기 위해 영국을 떠난 영국인들의 수는 전녀도 대비 240만 명에서 250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대부분은 마찬가지로 학업이나 근로활동을 위해 해외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정보는 잉글랜드와 웨일즈를 오고가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제 승객 설문(International Passenger Survey)을 통해 작성되었으며, 국가 통계정은 보다 정확한 자료 작성을 위해 지방 관청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자료와 관련, 현재까지는 단순한 영국 출입국자 수의 기록과는 달리, 체류 기간별 자료는 미흡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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