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90,000톤 쓰레기 절감 효과 기대
정크푸드가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들과 언론보도로 인해 맥도널드는 그 동안 많은 곤욕을 치러왔다.
이런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 맥도널드가 살아 남기 위해 선택한 것은 제품에 쓰이는 재료를 가능한 신선하고 믿을 만한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었고 또다른 하나는 친환경을 강조하며 꾸준하게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었다.
본격적인 친환경 맥도널드로 태어나기 위해 앞으로 맥도널드 매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포장용기들은 사용 후 농업용 퇴비로 사용될 것이라는 공식발표가 있었다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맥도널드의 이러한 결정은 환경파괴의 주범이 되어 왔던 1회용 포장용기들이 농업용 비료로 사용되는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맥도널드 측은 2주에 걸쳐 일부 매장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퇴비로 바꾸는 작업을 실시했고 그 결과 약 40톤의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맥도널드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맥도널드는 쓰레기 제로를 목표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고 이번 농업용 비료 재활용 방법 역시 이러한 과정에서 착안되어진 아이디어였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시험운영을 실시한 후 큰 부작용이나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영국 전역의 1,200개 맥도널드 매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를 농업용 퇴비로 변환시키는 작업에 들어 갈 것이라고 맥도널드 관계자는 말했다.
맥도널드 모든 매장이 이런 방법으로 쓰레기를 줄이면 연간 약 90,000톤의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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