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co가 지난 6개월 동안 벌어드린 수익이 하루 평균 8백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경기침체로 많은 기업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에 비해 Tesco의 이 같은 영업이익 증가는 매우 의미 있는 것이며 그 동안 꾸준히 펼쳐 온 공격적인 마케팅의 결실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영국 최대규모의 Tesco는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펼쳐왔고 다양한 신제품으로 진열장을 채웠다. 이러한 노력에 많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수 밖에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식료품 가격도 상당한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Tesco는 가격을 올리기 보다는 공격적인 세일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는데 주력했다. 또한 지난 6개월 동안 새롭게 진열장을 채운 제품은 무려 350가지가 넘는다고 Tesco관계자는 말했다.
Tesco 대표이사 Terry Leahy는 "Tesco가 어려운 경영환경과 심각한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이 같은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했기 때문이고 기업만 잘살기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 잘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언론을 통해 다른 슈퍼마켓들과 백화점들은 수개월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손실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지만 Tesco의 이 같은 성공담은 다른 기업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말했다.
Tesco가 지난 6개월 동안 벌어드린 전체 영업이익은 14억5천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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