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올림픽 위해 추가 예산편성 불가피

by 한인신문 posted Oct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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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안전한 런던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당초 예산을 초과하는 경호비용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더타임즈가 보도했다.

정부관계자의 주장에 따르면 테러의 위협에서 올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단과 각국의 고위관계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금액의 올림픽 예산이 편성되어야 하며 안전비용이 더 추가될 경우 런던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전체 소요 경비는 100억파운드에 이를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비용이 늘어날수록 런던시민들의 세금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이러한 정부관계자의 주장은 매우 우려스러운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달 전에는 런던시에 거주하는 노부부가 올림픽 개최를 위한 추가 세금에 대해 납부하지 않을 것이고, 또한 왜 런던 올림픽을 위해서 런던시민들만 추가로 세금을 납부해야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시위를 벌인 바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은 런던 올림픽을 통해 런던은 직접적인 수혜자가 될 것이기 때문에 올림픽을 위한 추가 세금은 런던시민들이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불어나는 올림픽 예상 비용이 점점 시민들의 불만을 부추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여러 테러 단체들의 공격대상이 되어온 영국이 2012년에 있을 올림픽을 무사히 치루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테러방지 경호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하며 이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경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 소요될 예상 안전경호비용은 내무부와 경찰청에서 예측한 금액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위해 필요한 비용은 안전비용 8억3천8백만 파운드를 포함한 93억파운드가 될 것이라고 정부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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