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건설투자가 부진하였으나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6.2% 성장을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2010년중 국내총생산(명목GDP)은 1,172.8조원으로 전년보다 10.1% 늘어났으며 달러기준으로는 대미달러 환율하락(연평균 △9.4%) 영향이 가세하여 전년대비 21.6% 증가한 1조 143억달러를 기록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0,759달러로 전년(17,193달러)보다 3,566달러 증가해 3 년만에 2만달러대를 회복했다.
GDP에 대한 내수의 성장기여도는 전년(-3.4%p)보다 크게 높아진 6.8%p를 기록했다.
생산측면에서는 농림어업과 건설업이 부진하였으나 제조업이 내수 및 수출수요 증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8% 큰 폭 성장으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낸 가운데 서비스업의 성장세도 전년 1.2%에서 3.5%로 확대되었다.
지출 측면을 보면,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25.0% 큰 폭 증가했고, 민간소비가 4.1% 늘었다. 정부소비는 3.0% 증가에 그쳐 전년 증가율(5.6%)을 밑돌았다. 건설투자는 1.4% 줄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총저축률은 32.0%로 전년(30.2%)보다 1.8%p 상승하였으며 국내총투자율도 전년(26.2%)에 비해 3.0%p 높아진 29.2%를 기록했다.
민간부문의 총저축률(25.2%)은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1.8%p 높아진 반면 정부부문 총저축률은 6.8%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순저축률은 3.9%로 전년(4.1%)에 비해 0.2%p 하락했다.
<표:통계로 보는 Datanews.co.kr 전재>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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