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오는 2012 런던 올림픽 개최와 관련, 책정된 예산을 초과하지 않을 것이며, 무엇보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 보다 적은 예산으로 더 뛰어난 효과를 발휘할 것이며, 더욱 친밀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존슨 시장은 문화 체육부 하원 의원회에서 최근 신용 경색에도 불구하고, 책정된 93억 파운드의 예산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올림픽을 훌륭하게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존슨 시장은 런던 올림픽과 관련, 가장 유념하고 있는 사안은 보안과 안전 문제로, 이를 위해 충분한 노력과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역시 보안과 안전 문제에 있어서도 베이징 올림픽에서 보여졌던 공격적이고 위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시장은 런던 올림픽은 베이징 올림픽보다 더욱 친근감과 친밀감을 유지할 것이며, 관중들에게 경기 관람 보조 장비 등을 제공함으로써 최선의 배려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인사들에 대한 초청도 ‘RSVP(회답을 요청해 미리 참석 여부를 확정하는 것)’를 통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목격되었던 빈자리들을 최소화할 것이며, 어린 학생들에게는 무료 입장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존슨 시장은 런던 올림픽은 개최 기간 내내 파티와 같은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존슨 시장의 자신에 찬 발언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용 경색에 따른 여파가 급속도로 노출되면서 그에 따른 과제들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런던 올림픽이 예상했던 것처럼 즐거운 분위기에서 개최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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